진주 망경동 돼지 주물럭이 맛있는 경성 식육식당

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은요.
진주 망경동에 있는 경성 식육식당이에요.

왜 자꾸 고기만 추천을 하나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
여기는 삼겹살보다는 돼지 주물럭이 맛있는 집이에요!

먼저 들어가는 입구에 열심히 고기를 썰어 주시는 할머니를 보실 수 있어요ㅎㅎ

저희 아빠가 여기 단골인데 할머니랑 스몰토크도 하더라고요ㅎㅎ
아빠가 고기 싱싱한 거 보라고 알려 주셨는데 진짜 고기 상태 좋죠~

저희는 메뉴판도 안 보고 돼지 주물럭을 주문했어요.
메뉴판에 공깃밥 이천원 조금 비싸다고 생각은 들기는 하네요.
근데 토란국이랑 여러 반찬들이랑 같이 나와서 조금 괜찮아요^^

냄비 안에 육수가 있는 사진 먼저 찍었어야 했는데
사장님이 더 빠르시더라고요.
비법 육수에다가 돼지 주물럭 바로 넣어주셨어요

벌써부터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ㅎㅎ

상도 이렇게나 푸짐한 거 보이시나요?

저의 꿀팁은요.
주물럭 중간에 구멍을 만들어서 그 사이에 마늘을 넣어서 마늘을 함께 익혀서 먹으면 더 감칠 맛나요.

또는 가위를 달라고 해서 청양 고추를 주물럭 안에 같이 넣어 먹으면 조금 보다 덜 얼큰한 돼지 주물럭을 맛 보실 수 있어요.

엄청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ㅎㅎ 윤택이 나는 거 같아요^^
뭔가 오래 기다려서 더 맛있어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
사장님이 조금 더 많이 넣어 주신 거 같기도 해요.

그 외에 돼지 주물럭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거는 상추, 쌈무, 청양고추, 양파, 새우젓이 있으며 사진에는 없는데 쌈장, 김치도 있어요.

보글보글 끌고 있는 주물럭 사진이에요.
이 주물럭은 상추와 무랑 같이 싸 먹어도 맛있고,
밥을 비벼서 먹어도 진짜 맛있어요.

밥도 시키면 토란국도 같이 나오는데 토란국이 진짜 맛있어요.
가끔 비 오는 날에 생각나 정도라니깐요.

그리고 밥을 볶아 먹는다고 하면 김도 제공 되니 종업원분께 김 요청해서 꼭 같이 볶아 드세요~!